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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템플러 스타크래프트의 암살자 제대로 활용하는법게임 공략 2025. 6. 17. 09:26반응형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그림자 암살자, 다크 템플러를 사용해보며
안녕하세요. YES친구입니다. 오늘은 스타크래프트 다크템플러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는 지금도 여전히 즐기는 유저가 많은 RTS(실시간 전략)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브루드워를 다시 설치하면서, 예전부터 인상 깊었던 유닛 하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프로토스 종족의 '다크 템플러(Dark Templar)'입니다. 오늘은 이 다크 템플러에 대해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게임 내 정보와 함께 초보자분들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다크 템플러란?
다크 템플러는 프로토스의 근접 은폐 유닛입니다.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암살자’인데요. 기본적으로 항상 클로킹(은폐) 상태라 적 탐지 유닛 없이는 발견조차 되지 않습니다. 공격력도 굉장히 높아서 초중반 상대 기지에 침투하면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유닛이죠. 다만 체력이 낮고, 탐지에 매우 취약한 단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크 템플러 하면 '플레이 멋있게 하려는 고수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 몇 번 써보니 초보자도 조건만 맞으면 충분히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는 없었고, 브루드워에서 확장된 유닛입니다.생산 조건 및 정보 요약
게임 상에서 다크 템플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건물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냥 게이트웨이에서 바로 뽑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일정 테크(기술 단계)를 갖춰야 하죠.
필수 건물: 사이오닉 아카이브 + 템플러 아카이브 + 게이트웨이
생산비용: 미네랄 125 + 가스 100
생산시간: 약 40초
인구 수: 2
기본 공격력: 40 (근접 공격, 1회당)
체력/실드: 체력 40 / 실드 80
은폐 능력은 항상 유지되며, 적이 옵저버(프로토스), 스캔(테란), 오버로드(저그) 등 탐지 수단을 갖추지 않으면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바로 이 점이 다크 템플러를 ‘심리전의 왕’으로 만들죠.
실제 사용해본 전략과 느낌
저는 초반에 포지 더블로 시작한 후, 빠르게 아둔의 성소 → 템플러 아카이브로 넘어가며 다크 템플러를 준비했습니다. 상대는 테란이었고, 벌처와 마린으로 초반 압박을 넣던 타이밍이었어요.
드래군으로 적당히 시간을 벌면서 다크 템플러 2기를 생산했고, 셔틀을 이용해 상대 본진에 드롭했습니다. 당시 테란이 커맨드 센터 확장에 집중하느라 터렛이 없었고, 스캔도 1회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결과적으로 다크 템플러 2기로 SCV 10기 이상과 병영(Barracks)을 하나 파괴하면서 큰 이득을 봤죠. 그 순간 ‘이게 다크 템플러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상대가 조금만 더 탐지에 신경 썼다면 전혀 소용없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다크 템플러의 '도박성'도 느껴졌습니다.초보자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정답은 “조건부로 예”입니다. 다크 템플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상대가 초반 방어에 소홀할 때
탐지 유닛 준비가 늦을 때
셔틀을 이용한 타이밍 러시가 가능한 경우
심리전을 통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을 때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은폐를 뚫는 탐지 유닛이 등장하는 순간, 다크 템플러는 그야말로 종이장 수준의 체력이라 쉽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하나만 믿고 올인하는 식의 전략보다는, 다른 유닛 조합과 함께 쓰는 보조 전략으로 추천드립니다.종족별 대응 전략
▷ 테란 상대로
강점: 초반 탐지가 스캔뿐이라 제한적, 커맨드 센터마다 에너지가 있어야 대응 가능
약점: 터렛이 완비되면 다크는 존재 가치 하락
팁: 커맨드 센터 스캔이 1~2회면 끝나므로 분산 공격이 효과적
▷ 저그 상대로
강점: 오버로드 탐지이기 때문에, 이동형 탐지 유닛이 멀리 있으면 무방비 상태
약점: 뮤탈리스크 다수로 셔틀 잡히거나, 선스포어 방어라인 뚫기 어려움
팁: 다크 템플러 + 아콘의 연계가 중요. 뮤탈 압박 이후 땅군 타이밍에 효과적
▷ 프로토스 상대로
강점: 초반 옵저버가 없으면 효과적
약점: 로보틱스 + 옵저버 조합 나오면 완전 봉쇄
팁: 다크 1기만 활용한 심리전도 꽤 좋습니다. 게이트웨이 생산을 중단시키는 등 간접적 타격 가능
다크 템플러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확장▷ 다크 아콘 전환
다크 템플러 2기를 소비하면 다크 아콘(Dark Archon)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크 아콘은 직접적인 공격은 못 하지만, 세 가지 강력한 스펠을 지닙니다:
마엘스트롬: 생체 유닛을 일정 시간 마비시킴 (저그에게 특히 강력)
마인드 컨트롤: 적 유닛을 내 유닛으로 빼앗음 (울트라, 배틀크루저에 좋음)
피드백: 에너지를 가진 유닛에게 피해 + 에너지 소모 (하이템플러 등 대응)
특히 저그전에서 뮤탈리스크 다수를 마엘스트롬으로 고정 후, 스톰으로 제거하는 조합은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다크 템플러의 감성적 매력
RTS 게임에서 유닛 하나에 감정이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크 템플러는 예외입니다. 이들은 프로토스의 규범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추방한 전사입니다. 카이다린 수정의 힘이 아닌, 자연의 그림자 에너지를 다루며 독자적인 생존방식을 선택했죠.
이런 스토리 배경 덕분에 다크 템플러는 '정통에서 벗어난 자의 강인함'을 상징합니다. 어두운 색의 망토, 낮은 중저음의 음성, 그리고 ‘We are the unseen’이라는 대사처럼, 유저들에게 은은한 무게감과 동경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유닛입니다.
🎯 요약하면:
강력한 한방: 40의 근접 데미지와 클로킹으로 방심한 적을 제압
전략적 다양성: 셔틀 드롭, 방어전, 다크 아콘으로의 전환까지
심리전 유도: 상대를 탐지 유닛 강제 생산으로 몰아넣는 압박감
당신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 다크 템플러는 그림자 속의 의외의 동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다시 익숙해질 테지만, 다크 템플러의 존재감은 늘 새롭습니다.다크 아콘과의 연계
다크 템플러를 두 기 소모하여 '다크 아콘(Dark Archon)'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초보자가 잘 모르는 정보 중 하나입니다. 다크 아콘은 '마엘스트롬(생체 유닛 스턴)', '마인드 컨트롤(적 유닛 조종)', '피드백(에너지 데미지)' 같은 기술을 쓰는데요.
다크 템플러를 초반 공격용으로 활용한 뒤, 중후반에는 다크 아콘으로 변환해 전술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저그 상대로 마엘스트롬과 사이오닉 스톰을 연계하면 뮤탈리스크 부대 전체를 녹일 수도 있죠.
다크 템플러의 역사적 맥락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상, 다크 템플러는 프로토스 사회에서 정통에서 벗어난 자들로 불립니다. 카이다린 수정의 힘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생존한 전사들이죠. 그 상징성 때문인지 게임 내 설정에서도 '은폐', '그림자', '독립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단순히 승패로만 즐기기보다는, 이런 유닛의 설정까지 함께 느끼다 보면 몰입도도 훨씬 높아집니다. 저는 그 점에서 다크 템플러를 굉장히 매력적인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결론: 사용해볼 가치가 있는 유닛
브루드워에서 다크 템플러는 확실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유닛입니다. 적절한 타이밍과 맵 이해도, 셔틀 운용이 뒷받침된다면 단 몇 기로 게임 흐름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탐지에 대응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손해를 볼 수도 있죠.
요약하자면:
장점: 은폐, 강한 공격력, 심리전 효과
단점: 낮은 체력, 탐지 유닛에 극도로 취약
추천 상황: 초중반 타이밍 러시, 셔틀 드롭, 상대가 방심한 경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오랜만에 즐기는 유저라면, 다크 템플러로 한 번쯤 감각을 되살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그림자 속에서’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반응형'게임 공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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